“빠르고 혁신적…” 싸토리우스 본사가 위치한 괴팅겐에서 한국 바이오의 미래를 보다

본문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인구 12만의 독일 소도시 괴팅겐(Göttingen). 괴팅겐은 무려 노벨상 수상자를 40여 차례나 배출해 낸 괴팅겐대학교(University of Göttingen)가 있는 곳으로 일명 대학도시란 별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자공학 광학 기술이 발달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대표주자 싸토리우스 덕분에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장비 그리고 기기와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150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싸토리우스와 함께 한국의 바이오 미래를 알아보도록 해요!

● 노벨상 수상자의 성지이자 대학도시 ‘괴팅겐’은 어디?

유럽의 허브라 불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괴팅겐은 대학 도시라 불리는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지성인들을 배출해 낸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브레멘 음악대’ 등 유명한 동화를 집필한 그림형제, 최소제곱법을 만들어 현대 통계학의 기초를 마련한 가우스 등이 대표적이지요.

괴팅겐은 12만 인구가 사는 소도시인데요, 소도시라고 해서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골목 곳곳에는 대학가답게 흥미로운 가게들이 가득하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을 판매하는 소품가게부터 그림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름다운 서점, 커피 한 잔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 그리고 독일 하면 빠질 수 없는 맥주펍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괴팅겐이지만 오늘은 바이오 산업의 메카라는 점을 주목해주세요. :D 싸토리우스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괴팅겐에서 펼쳐진 한국 바이오의 미래, 지금 시작합니다!

● 싸토리우스, 150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기업

▲ 괴팅겐에 위치한 싸토리우스 본사 내부

바이오 의약 분야의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의 주력 제품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거름망 역할을 하는 ‘필터’입니다. 싱글 유즈 시스템 또한 싸토리우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데요! 매번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배양기나 그릇 등을 세척할 필요 없이 일회용의 용기, 배양기, 플라스틱 백을 활용하여 생산설비의 소형화, 효율화를 겨냥한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싸토리우스에서는 싱글 유즈 시스템을 활용해 유전자 세포치료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붐이 일면서 생산 원료,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랍니다. 이와 같은 개발 붐에 발맞춰 싸토리우스도 세포치료제 전용 배양기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 싸토리우스 본사 내부

▲ 싸토리우스 본사 내부

150년 전통의 기업이지만 벤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싸토리우스엔 고객사들이 개발 중인 물질을 싸토리우스 제품을 활용해 직접 실험해볼 수 있는 세포배양기, 분석 장비 시설 등 ‘트레이닝센터’가 있습니다.

제품 개발동에는 손가락 크기의 배양용기가 옹기종기 담긴 분석장비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48개의 물질을 각각 다른 조건으로 배양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수 물질을 동시에 배양 실험해보면서 물질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양 옆에는 중소형 바이오리액터(배양기)가 놓여있는데 대규모 생산 공장에 설치된 스탠 리스 구조물 설비와 달리 바퀴가 달려있어 가볍게 밀고 다닐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세포 배양기입니다. 만일 싸토리우스 제품이 어떻게 개발되고 생산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괴팅겐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죠?

● 국내 바이오 기업의 대표주자! 싸토리우스코리아

▲ 싸토리우스 Board Member 르네 파버(Rene Faber) 수석부사장

판교에 위치한 싸토리우스 코리아는 셀트리온, 녹십자랩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이는 싸토리우스가 독자적인 연구소를 구비하고 있어 주요 고객사들이 필터 밸리데이션과 바이러스 검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 연구소 내부에는 바이오 특성화 고교생, 제약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체 교육센터까지 보유하고 있답니다. 싸토리우스코리아, 역시 한국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 큰 도움이 될 만 하지요~?

최근 판교 연구소에선 셀 뱅킹(Cell Banking) 제조 시설과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시설을 확장 하는 등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싸토리우스에서 바이오 프로세스 솔루션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르네 파버(Rene Faber) 수석 부사장은 “최대 시장인 미국 고객들과 지속해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한편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하며 주된 타깃 시장으로 아시아와 미국을 꼽았습니다.

▲ 싸토리우스 보드멤버 르네 파버(Rene Faber) 수석부사장

싸토리우스 보드멤버인 그는 “한국의 고객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제조 시설 건립을 검토 중”이라며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고객사가 위치한 바이오 생산 허브를 설립 지역으로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창고도 확충할 계획”이라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최근엔 송도 싸토리우스의 생산 공장 설립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사실!

또, 그는 한국 기업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의 역동성, 강력한 기업가 정신과 빠른 의사결정은 혁신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삼성 등이 추진 중인 CDO(위탁개발) 사업은 빠른 신약개발 스피드를 추구하는 싸토리우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이어진다”며 한국 기업을 향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싸토리우스의 150년 역사와 경험이 만들어 낸 노련함과 기술은 싸토리우스가 국내외의 많은 기업과 파트너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원동력입니다. 특히, 송도를 거점으로 바이오 생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인 싸토리우스는 앞으로도 바이오 의약 산업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써 성장할 발판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싸토리우스의 성장을 지켜봐 주실 거죠? :)

그럼, 싸토리우스는 즐거운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