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면 섭섭해! 독일 필수 먹킷리스트 TOP 5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지기 토리입니다.
근래에 핫하게 떠오른 키워드! 바로 ‘먹방’과 ‘여행’입니다. 먹방과 여행이 크게 유행하며 먹방투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맥주와 소시지의 고향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독일에 방문한다면 필수로 먹어보아야 할 독일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토리가 소개하는 먹킷리스트와 함께 독일 미식 투어를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 쫄깃쫄깃 독일식 족발! 슈바인 학센
우리나라의 족발을 닮은 ‘슈바인 학센(Schwein Haxe)’은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슈바인 학센이라는 이름은 돼지를 의미하는 슈바인(Schwein)과 동물의 발목 위 관절을 의미하는 학센(Haxe)의 합성어인데요. 돼지 발 끝 부분을 삶은 후, 한 번 더 구워낸 음식으로 껍질은 바삭바삭한 반면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지니고 있답니다. 일명 겉바속촉의 대명사이지요! 독일의 모든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라고 하니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필수 음식이랍니다!
● 바삭바삭한 독일식 돈까스! 슈니첼
맥주와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슈니첼(Schnitzel)’은 짭조름하고 바삭바삭한 독일식 돈까스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슈니첼은 오스트리아의 향토음식으로 분류되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신성로마제국으로 한데 묶여있었기 때문에 독일 요리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고기를 얇게 편 후 튀김옷을 입히고 바삭하게 튀긴 슈니첼은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 돈까스로 변형되었습니다. 따라서 “원조 돈까스”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슈니첼은 돈까스와 달리 별도의 소스 없이 레몬즙 정도만 뿌려서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치킨처럼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린다고 하니 독일에선 슈맥(슈니첼+맥주 조합)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죠?
● 독일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 되너 케밥
터키를 대표하는 음식인 케밥이 독일로 넘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바로, 터키 이민자들이 독일로 건너가 만든 ‘되너 케밥(Dönerkebab)’인데요. 유명 패스트푸드보다도 인기가 많은 독일 대표 음식 중 하나랍니다! 되너 케밥은 햄버거 모양의 빵 사이에 채소와 고기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갑니다. 가격까지 저렴해 독일인에게는 물론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데요. 되너 케밥과 함께 독일에서의 든든한 한 끼는 어떠신가요?
● 카레와 소시지의 환상적인 조화! 커리 부어스트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인 소시지와 카레가 만나 태어난 ‘커리 부어스트(Currywurst)’는 되너 케밥과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잘 구운 소시지에 케찹, 마요네즈, 칠리가루를 조합한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커리 파우더를 더해 그 풍미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감자튀김, 빵 등과 함께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커리 부어스트 또한 맥주와 최고의 조합을 선사한다고 하니 독일 방문 시 꼬옥 먹어주는 게 좋겠죠?
● 상큼함이 일품인 양배추 절임! 사우어크라우트
시큼함으로 입맛을 돋우어주는 ‘사우어크라스트(Sauerkraut)’는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독일식 양배추 절임입니다. 상큼함과 시큼함이 특징으로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고 하는데요. 잘게 썬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사우어크라스트는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존재로, 신 맛을 의미하는 사우어(sauer)와 양배추를 뜻하는 크라스트(kraut)의 합성어랍니다. 주로 소시지, 슈바인 학세 등 독일의 짠 음식과 사우어크라스트를 곁들여 먹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 필수 먹킷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토리와 함께한 독일 미식 투어는 즐거우셨나요? 미식의 나라라는 칭호에 걸맞게 독일엔 소시지와 맥주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토리가 추천하는 먹킷리스트와 함께 독일로 먹방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
그럼, 싸토리우스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독일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