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LC 분석에서의 초순수 사용 사례
공정에서 초순수의 역할
HPLC는 물질의 분리, 식별, 정량을 기초로 하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기반 분석법입니다. 고압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HPLC의 기원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컬럼 소재와 다양한 혁신 장비의 등장으로 가능해 진 기법이기 때문에, 70년대 말 까지만 해도 고성능 (High Performance) 액체 크로로마토그래피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HPLC에서는 인젝터와 펌프를 사용, 분리할 혼합물을 용매 (용리제) 또는 용매 혼합물 (용리제, 이동상)의 컬럼으로 이송하게 되며, 이 때 사용되는 컬럼은 대부분 스테인리스 소재의 튜브에 정지상을 채워 사용합니다. 정지상은 보통 다공성 실리카 겔이나 중합체 입자의 표면에 리간드가 결합된 형태의 물질을 사용하며, 이 리간드의 역할로 인해 분석물과 정지상 간의 선택적 상호작용이 일어나 크로마토그래피적 분리가 관찰되게 됩니다. 어떤 샘플을 사용하느냐, 또 어떤 정지상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분리 메커니즘은 판데르발스 힘(van der Waals force)에 의한 흡착, 이온 교환, 이온 배제 등에 의한 흡착으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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